회화
일월오봉도 삽병
日月五峰圖揷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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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창덕6422 -
연대
19세기 후반~20세기 초 -
재질
비단에 채색 -
크기(cm)
가로: 150cm, 세로: 190cm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일월오봉도 삽병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일월오봉도를 한 폭에 그려 나무틀에 끼워 세운 삽병(揷屛)이다.
삽병은 실내 장식용 가구로 그림이나 서예 등을 나무틀에 끼워서 세운 상태로 감상하도록 한 것이다.
일월오봉도는 다섯 개의 산봉우리와 붉은 해, 하얀 달, 두 줄기의 폭포수, 산봉우리 아래 넘실거리는 물결, 좌우 언덕의 소나무를 그린 그림이다. 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는 동시에 왕조가 영구히 지속되리라는 뜻을 나타낸다.
이 일월오봉도 삽병의 나무틀 윗부분에 두 개의 도르래가 부착되어 있는데 제작된 왕의 어진을 걸어서 살펴볼 때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1901년 『영정모사도감의궤(影幀摹寫都監儀軌)』와 1902년 『어진도사도감의궤(御眞圖寫都監儀軌)』 「도설(圖說)」에 매우 유사한 형태의 일월오봉도 삽병이 그려져 있어 삽병 형태의 일월오봉도가 어진 제작이나 봉안에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에 모두 3점의 삽병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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