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궤
국조보감
國朝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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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종묘14532(태조조 국조보감), 종묘14535(세종조 국조보감) -
연대
1909년 -
재질
종이 -
크기(cm)
각 권 가로: 22.8cm, 세로: 34.4cm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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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의 각 신실에 봉안하기 위하여 1909년(순종3)에 제작한 국조보감이다.
국조보감은 조선시대 역대 왕의 업적 가운데 모범이 될 만한 일을 모아 해당 왕별로 편찬한 책이다. 조선왕조실록과는 달리 역대 왕의 공적을 기술하는데 목적이 있어 후대 왕이 이 책을 보고 훌륭한 정치를 펴는데 참고하도록 하였다.
국조보감은 후대 왕에게 전하여 선대왕의 업적을 통해 배우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역사서로서의 정통성을 부여하기 위한 임금의 서문, 편찬 신하의 글과 발문 등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실제 임금께 진상하고 관청에 보관하면서 읽도록 하였다.
국조보감은 세조대에 처음 편찬되었고 정조대에 이르러 비로소 그 체제가 확고해졌는데, 이를 종묘에 봉안하는 제도는 정조대에 시작되었다. 종묘에 올리는 국조보감은 일반적인 국조보감과는 그 체제는 같으나 형태가 다르다.
종묘 봉안용 국조보감은 일반적인 국조보감이 종이 표지로 장황한 것과는 다르게 비단으로 표지를 장황하고 편철을 갖추었다. 또한 의례에 따라 격식을 갖추어 책을 싸서 함에 봉안한 뒤, 가마로 옮겨져 종묘의 각 왕대 별 신주를 모신 신실에 나누어 봉안하였다.
1909년 순종은 헌종·철종 두 임금의 국조보감을 새로 만들 것을 명하고, 황제로 추존하면서 기존의 내용을 수정하여 태조부터 철종까지 국조보감을 완성하여 종묘에 봉안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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