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고종어진
高宗御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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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창덕6590 -
연대
20세기 -
재질
비단에 채색 -
크기(cm)
가로: 116cm, 세로: 208.5cm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고종어진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대한제국 초대 황제인 고종(재위 1863~1907)의 초상화이다.
원유관(遠遊冠) 대신 통천관(通天冠)을 쓰고, 강사포(絳紗袍)를 입고 있다. 배경은 휘장으로 장식하고, 발 아래에도 휘장과 비슷한 무늬의 양탄자를 깔았다. 이러한 배경의 어진은 매우 이례적이며, 안면의 사실적 묘사방식, 두터운 채색, 의복과 휘장 등의 재질감 표현 등은 서양식 기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통적 어진 제작 방식과는 크게 다르다.
이 어진은 1966년 일본으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한국과의 관계에 우호적이었던 사토(佐藤)라는 일본인이 미국인으로부터 사들여 한국에 기증한 것이다. 족자에 '嵐溪 畵'라고 적혀 있어 '람계'라는 화가가 그린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화가가 누구인지 알려져 있지 않다.
『황실황족성감(皇室皇族聖鑑)』에 실린 고종(1918년경)을 바탕으로 그렸다고 추정하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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