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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왕희지 칠십첩
王羲之 七十帖
-
유물번호
창덕6706_뒷면 왼쪽 -
연대
-
재질
미정질 대리암(회색) -
크기(cm)
세로: 31.0~34.5, 가로: 44.9~45.5, 두께: 2.6~5.5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resources/gogung/images/board/img_opentype01.jpg)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왕희지 칠십첩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왕희지(王羲之)의 《십칠첩十七帖》이나 《순화각첩淳化閣帖》은 왕희지의 글씨를 모아서 후대에 첩으로 만든 것이다. 왕희지 자필이라기 보다는 후대사람이 왕희지의 글씨를 모각(摹刻)한 것이며 내용은 편지글이다. 이 유물은 왕희지 칠십첩(七十帖)으로, 창덕6706_뒷면 왼쪽, 창덕6709_뒷면 오른쪽이 각석 전문을 이루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대가 올해로 나이 바로 70입니다. 건강히 항상 좋음을 알고 나니 이것은 큰 경사입니다. 은근히 몸 조리를 잘 하실 줄로 생각합니다. 저는 나이가 이순(耳順)이 다 되었습니다. 인생살이를 헤아려 보건대 그대를 얻었음은 큰 행운입니다. 다만 앞길에 곤란한 상황이 있을까 걱정됩니다. 그대와 함께 문령(汶領)으로 가서 유람하고 싶은데 보통으로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대는 다만 몸을 보호하여 그 시기를 기다려 주시고 헛된 말이라고 여기지 마십시오. 이 인연이 맺어진다면 하나의 기이한 일입니다.
그대가 올해로 나이 바로 70입니다. 건강히 항상 좋음을 알고 나니 이것은 큰 경사입니다. 은근히 몸 조리를 잘 하실 줄로 생각합니다. 저는 나이가 이순(耳順)이 다 되었습니다. 인생살이를 헤아려 보건대 그대를 얻었음은 큰 행운입니다. 다만 앞길에 곤란한 상황이 있을까 걱정됩니다. 그대와 함께 문령(汶領)으로 가서 유람하고 싶은데 보통으로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대는 다만 몸을 보호하여 그 시기를 기다려 주시고 헛된 말이라고 여기지 마십시오. 이 인연이 맺어진다면 하나의 기이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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