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통합예약

영친왕 곤룡포
영친왕 곤룡포
영친왕 곤룡포
영친왕 곤룡포

의상

영친왕 곤룡포

英親王袞龍袍

  • 유물번호

    궁중4
  • 연대

    20세기
  • 재질

    비단에 자수
  • 크기(cm)

    뒷 길이: 119.5cm, 화장: 90cm, 뒤품: 53cm, 고대: 20cm, 소매 너비: 39cm, 수구: 19.5cm
  • 지정현황

    국가민속문화유산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영친왕 곤룡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왕과 왕위 계승자, 대한제국 황제와 황위 계승자가 평상시 집무를 볼 때 입는 옷이다. 둥글게 말려 있는 형태[곤(袞)]의 용을 표현한 보(補)가 달려 있는 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포의 색은 황제가 황색, 황태자와 왕이 대홍색, 왕세자와 왕세손이 아청색(鴉靑色) 혹은 자적색(紫赤色)이다. 황제 · 왕 · 왕세자는 양 어깨 · 가슴 · 등의 4곳에 둥근 보를 달고, 왕세손은 가슴과 등에만 네모난 보를 단다. 보에 수놓아진 용의 발톱 수는 황제와 왕이 5개, 왕세자가 4개, 왕세손이 3개이다. 익선관(翼善冠) · 옥대(玉帶) · 화(靴)와 함께 착용한다. 익선관은 관례를 치른 후에 쓰며, 관례를 아직 올리지 않은 미성년의 세자나 세손은 공정책(空頂幘)을 쓴다.

이 곤룡포는 영친왕(英親王)이 1922년 귀국하여 순종을 배알할 때 입었던 곤룡포이다. 겉의 단령과 안의 직령이 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단령은 홍색 운보문사(雲寶紋紗)이며 직령은 남색 운보문사로 하였고 동정은 짙은 옥색의 숙고사(熟庫紗)를 사용하였다. 단령과 직령을 각각 홑으로 만들어 단이 마주보도록 하여 섶 가장자리선부터 앞 · 뒤 도련선을 징궈서 고정하여 겹으로 만들었다. 가슴과 등의 보 지름은 21cm, 양어깨의 보 지름은 20cm로 금사로 수놓은 오조룡보(五爪龍補)가 달려있는데 가슴에는 단령 깃 바로 아래, 어깨는 고대 옆, 등에는 뒷목점에서 10cm 내려간 부분에 달려있다. 단령 깃의 가장자리에 매듭단추를 달고 오른쪽 어깨에서 끼우도록 되어 있는데 단추고리는 쌍밀이기법으로 천을 가늘게 마주 말아 만들었다. 겉고름 중 긴 고름은 이중고름 형태로 8cm 너비에 겉의 홍색은 길이 96.3cm, 안의 남색은 길이 94.5cm로 고름을 달은 곳부터 40cm까지 시침하여 두 고름을 고정시켰다. 대대 고리는 겨드랑이 밑에 있고 바로 옆 길쪽으로 하나 더 있는데 너비가 1cm이고, 총길이 15.5cm를 4.5cm가 접히도록 고정시켰다. 무는 사다리꼴 형태이며 아래너비는 55cm이고 뒤로 접었을 때 보이는 부분은 21cm 정도이다. 길에 연결되는 무의 길이는 100cm이며 위의 사선길이는 14.5cm, 꼭지점에서 34cm 내려온 곳까지는 뒷길에 고정되어 있으며 그 아래는 트임을 주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