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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백자채화매화무늬작은병
白磁彩花梅花文小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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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고궁218 -
연대
1910년 -
재질
도자기 / 기타 -
크기(cm)
높이: 7.6 굽지름:4.5cm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백자채화매화무늬작은병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공모양의 작은 화병으로, 몸체는 구형(球形)에 가깝게 부풀어 있고, 목이 없이 바로 동그랗게 말린 구연과 연결된다. 굽 또한 동체와 그대로 연결된 안굽이며, 접지면을 둥글게 다듬었고, 굽 안바닥은 외면보다 다소 깊고 평평하다. 굽지름이 입지름에 비해 넓어 안정감 있다. 굽은 외면에 얕게 한 줄 음각선을 돌려 구분하였다. 문양은 유상채(釉上彩)로 매화무늬를 기면(器面) 가득히 장식하였다. 흑색 안료로 5잎으로 활짝 핀 매화와 크고 작은 봉우리를 빈틈없이 그려주고, 빙렬(氷裂)모양으로 남은 공간을 채워 그렸다. 흰색의 꽃송이 부분을 제외한 공간은 광택이 좋은 녹색 안료를 두껍게 칠하여 법랑(琺瑯)효과를 냈다. 또한 옅은 노란색으로 꽃술을 칠해주어 보다 다채롭게 표현했다. 굽 안바닥에 '명치사십삼년(明治四十三年) 은사기념(恩賜紀念) 용산제(竜山製)'라고 적갈색의 명문이 있다. '明治四十三年'은 1910년에 해당된다. '竜山製'은 제작지 혹은 제작자로 추정된다. 기면(器面) 전체에 백자유를 고르게 씌웠으며, 광택이 좋고 빙렬이 없다. 굽 접지면은 유약을 닦아내고 단정하게 깎아 주었다. 병을 포장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짐작되는 목제 상자의 뚜껑 내면에도 '竜山'이 묵서(墨書)되고 적색의 방인(方印) ‘竜山’이 찍혀 있다. 명치천황(明治天皇)의 하사품(下賜品)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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