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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채지홍 유지
蔡之洪 有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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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고궁201 -
연대
1727년 -
재질
지 / 기타 -
크기(cm)
가로: 171.8, 세로: 55.6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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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정(擁正)5년(1727, 영조3) 3월 17일 채지홍(蔡之洪, 1683∼1741)에게 발급된 유지(有旨)이다. 벼슬에 임명하여도 받지 않았던 채지홍에게 영조는 자신의 곁에서 도와주기를 간청하는 내용으로 문서를 보냈다. 문서의 뒷면 좌측 끝에 한줄로 전직(前職) 자의(諮議)인 채지홍이 직접 개봉해야 한다는 내용이 해서(楷書)로 적혀 있다. 「承政院印」 3과(顆)가 문서의 주요 부분에 찍혀 있다. 첫 머리에 문서발급 담당 관리였던 우승지(右承旨) 홍호인(洪好人)의 서압(署押)이 있다. 유지는 승정원의 담당 승지를 통하여 신하에게 왕명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 문서로서, 국왕이 교지(敎旨)로 관직을 임명하였으나 신하가 사양하고 나가지 않는 경우 유지를 내려 재차·삼차 면려하였다. 채지홍은 조선 후기의 학자로 본관은 인천(仁川), 자(字)는 군범(君範), 호는 봉암(鳳巖)·삼환재(三患齋)·봉계(鳳溪)·사장와(舍藏窩) 등을 썼다. 권상하(權尙夏)의 문인으로 학행으로 이름이 높아 1718년(숙종44)에 왕자사부(王子師傅), 1721년(경종1) 시강원(侍講院) 자의(諮議) 등 요직에 여러 차례 추천 또는 제수되었으나 곧 사퇴하거나 취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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