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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오익영 시권
吳益泳 試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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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고궁2461-1 -
연대
조선 -
재질
지 -
크기(cm)
가로: 224, 세로: 56.8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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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4년에 원자 탄생 경과를 기념한 별시에서의 오익영(吳益泳, 1849-?) 시권이다. 직방향의 종이에 가로로 길게 글을 쓴 형태로, 우측 부분에 붉은 색지를 제첨(題簽)하였다. 우측 가장자리에는 시험 응시자의 이름과 본관 등 출신성분이 적힌 부분으로 세로로 세 번 정도 접어서 보이지 않게 하였다. 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오익영(吳益泳, 1849-?)의 시권으로 1874년에 원자 탄생 경과를 기념한 별시 시권이다. 창덕궁을 노래한 시가 적혀 있으며 ‘과거지보(科擧之寶)’가 날인되어 있다. 문서의 우측 부분에 시제는 ‘어수당(魚水堂)’이며 명(銘)체로 작성하라고 적혀 있다. 붉은 첨지에 기록한 ‘원자탄생경과증광별시문과전시내과제팔인망(元子誕生慶科增廣別試文科殿試內科弟八人望)’을 통해 원자 탄생을 기념하는 별시 문과 전시에서 병과 8위로 합격했음을 알 수 있다. 어수당은 창덕궁 후원에 있는 건물로, 이를 배경으로 명(銘)체의 문장을 지어 올린 것이다. 명(銘)은 금석·기물·비석 같은 데에 자신을 경계하기 위한 글, 남의 공적을 축송하는 글, 또는 사물의 내력을 기록한 글, 고인의 일생을 적은 글을 새겨 넣은 것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우측면에 검은 글씨로 ‘七天’, ‘三下’라고 기재하였는데, ‘七天’은 天(10장의 묶음 중 첫 번째)의 7번째로 시험지를 제출했다는 뜻이다. ‘三下’ 과거 시험의 성적을 나타내는 12등급 중 하나이다. 성적을 상지상(上之上)・상지중・상지하・이상(二上)・이중・이하・삼상(三上)・삼중・삼하・차상(次上)・차중・차하로 나누고 삼하 이상을 뽑아서 입격(入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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