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안내
조각
국기판
國忌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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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창덕20422 -
연대
1727년(영조 3년)~1728년(영조 4년) -
재질
나무 / 피나무 -
크기(cm)
가로: 131.2cm, 세로: 27.2cm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국기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역대 왕과 왕비의 기일과 능호를 기록한 국기판(國忌板)으로, 좌측에 당시 왕실 구성원의 탄일(誕日), 다음으로 조천(祧遷)된 왕과 왕비가 따로 기재되었고 이어서 본릉사실(本陵事實)이라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국기는 태조부터 경종(1688~1724년, 재위 1720~1724년)과 경종 즉위전 사망한 경종비 단의왕후(1686~1718년)까지 기록되어 있고, 숙종비 인원왕후의 자리가 공란으로 남아 있어 생존해 있을 때 만들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당시 왕실 구성원인 대왕대비전(숙종계비 인원왕후), 왕대비전(경종계비 선의왕후), 대전(영조), 중궁전(영조비 정성왕후), 동궁전(효장세자/ 진종), 빈궁전(효순왕후)의 탄일이 기록되어 있다. 또 본릉사실에 중종(中宗)의 사후 시호(諡號)는 ‘중종공희휘문소무흠인성효대왕(中宗恭僖徽文昭武欽仁誠孝大王)'이 기록되어 있고, 희릉(중종계비 장경왕후 릉) 옆에 있던 능을 명종 17년 선릉 부근으로 이장했다는 기록이 있어, 본릉이 현재 서울 강남구에 있는 중종의 능, 정릉(靖陵)임을 알 수 있다. 제작시기는 효순왕후가 세자빈으로 간택된 1727년(영조 3년)에서 효장세자가 사망하는 1728년(영조 4년) 사이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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