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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구

흑장궤 호갑

黑長?護匣

  • 유물번호

    창덕8091
  • 연대

  • 재질

  • 크기(cm)

    총너비: 191.5, 총길이: 84.3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흑장궤 호갑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조선 궁중에서는 다양한 재질, 크기와 형태의 보자기가 널리 사용되었다. 중요한 예물은 비단 보자기와 끈으로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예를 갖추었으며, 침전이나 수라간, 곳간 등 궁궐의 생활공간에서도 보자기는 여러 가지 물건을 싸고 덮는 필수적인 살림도구였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보자기 중에는 내용물이나 사용 장소, 제작 시기, 크기나 수량 등을 먹으로 적어놓은 것도 있다.

이 보자기는 어진(御眞) 등 영정을 보관하는 함인 흑장궤를 싸는 호갑(護匣)이다. 직물 두 겹을 맞대어 만든 겹보이며, 겉감은 마름모꼴 연속무늬 바탕에 둥근 꽃무늬가 들어간 흑색 단[菱紋地團花紋緞]이고, 안감은 운룡문(雲龍紋)이 있는 청색 주(紬)이다. 흑장궤의 모서리에 해당하는 부분에 옥색 매듭단추가 달려 있어 긴 직육면체 형태에 맞게 흑장궤를 감싸 고정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영희전 제1실 제3실)어진이모의궤》(1872)와 《영정모사도감의궤》(1905)의 호갑 도설 및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 1820-1898년)초상 일괄 유물 중의 호갑 등에서 유사한 형태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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