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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289-2_영친왕비 원수호로박쥐문 패물보(2).jpg

장신구

영친왕비 원수호로박쥐문 패물보

英親王妃圓壽胡虜蝙蝠紋佩物袱

  • 유물번호

    궁중289-2
  • 연대

  • 재질

  • 크기(cm)

    가로: 19.5, 세로: 19.5
  • 지정현황

    국가민속문화유산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영친왕비 원수호로박쥐문 패물보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영친왕비의 장신구는 비단으로 만든 보자기로 싸서 상자에 넣어 보관하였는데 이러한 보자기를 패물보라 한다. 이 보자기들은 다양한 색과 무늬가 있는 단(緞)과 주(紬) 등의 비단으로 만들었다. 겉면에 먹으로 어떤 물건을 쌌는지 적어두기도 하였다.

이 보자기는 직물 두 겹을 맞대어 만든 겹보자기이다. 겉감은 원수문(圓壽紋) 주위에 박쥐, 표주박과 꽃 등이 사이사이에 배치된 분홍색 문단(紋緞)으로 조선 말기에 많이 쓰이던 직물 가운데 하나이다. 안감은 국화 사이에 나비가 날고 있는 문양이 장식된 연두색 주(紬)이다. 끈은 겉감과 같은 종류의 남색 단(緞)을 사용하였으며 너비 1cm, 길이 34.7cm로 만들어 10.3cm 되는 지점에 분홍색 실로 '십(十)'자형으로 박음질하여 고정하였다. 보자기의 가장자리에는 3.5cm 간격으로 3땀 상침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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