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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구

은주발보

銀周鉢?

  • 유물번호

    창덕8010
  • 연대

  • 재질

    견, 솜
  • 크기(cm)

    가로: 61, 세로: 61.2┃끈 길이: 84, 너비: 5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은주발보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조선 궁중에서는 다양한 재질, 크기와 형태의 보자기가 널리 사용되었다. 중요한 예물은 비단 보자기와 끈으로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예를 갖추었으며, 침전이나 수라간, 곳간 등 궁궐의 생활공간에서도 보자기는 여러 가지 물건을 싸고 덮는 필수적인 살림도구였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보자기 중에는 내용물이나 사용 장소, 제작 시기, 크기나 수량 등을 먹으로 적어놓은 것도 있다.

이 보자기는 겉감과 안감이 각각 두 폭으로 구성되었다. 직물 두 겹을 맞대고 그 사이에 솜을 두어 만든 솜보이며, 겉감은 유록색(柳綠色) 주(紬), 안감은 거친 소색(素色) 주이다. 겉감 중앙에 유록색 주로 만들어진 끈이 一자로 바느질되어 달려 있다. 보 외곽에는 유록색 실로 두 땀 상침이 되어 있어, 안감이 밀려나오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끈에 ‘은약식 대쥬발삼’이라는 묵서가 적힌 종이가 묶여 있었다. 따라서 약식을 담는 은으로 만든 큰 주발 세 벌을 쌀 때 사용하던 보자기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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