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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구

솜맛보

--­?

  • 유물번호

    창덕8035
  • 연대

  • 재질

    견, 종이, 솜
  • 크기(cm)

    가로: 63.5, 세로: 66┃끈1 길이: 37.8, 너비: 3.7┃끈2 길이: 60.8, 너비: 3.7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솜맛보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조선 궁중에서는 다양한 재질, 크기와 형태의 보자기가 널리 사용되었다. 중요한 예물은 비단 보자기와 끈으로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예를 갖추었으며, 침전이나 수라간, 곳간 등 궁궐의 생활공간에서도 보자기는 여러 가지 물건을 싸고 덮는 필수적인 살림도구였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보자기 중에는 내용물이나 사용 장소, 제작 시기, 크기나 수량 등을 먹으로 적어놓은 것도 있다.

이 보자기는 겉감이 두 폭, 안감이 두 폭으로 구성된 맛보이다. 맛보는 궁중에서 밥상보를 이르는 말로, 음식을 담은 그릇을 싸거나 음식을 차려놓은 상을 덮는 데 사용하며 유지(油紙)가 부착되어 있다. 보자기의 겉감은 거친 담홍색 주(紬), 안감은 거친 소색(素色) 주이다. 가운데 솜을 두어 음식물이 식지 않도록 했을 것으로 보인다. 안감의 두 모서리에는 직물 조각을 덧대어 보수하였다. 직물에 배인 기름 흔적으로 보아 안감 쪽에 유지를 대어 겉감 쪽으로 접어 감쌌던 것으로 보인다. 보 외곽에는 흰색 실로 한 땀 상침이 놓여 있다. 겉감 중앙에는 원형 유지가 부착되어 있고 원형 유지 안쪽으로부터 거친 담홍색 주로 만들어진 끈이 대각선 방향으로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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