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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구

홑보

單?

  • 유물번호

    창덕8087
  • 연대

  • 재질

  • 크기(cm)

    가로: 69, 세로: 73┃끈1 길이: 97.5, 너비: 10┃끈2 길이: 98.5, 너비: 10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홑보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조선 궁중에서는 다양한 재질, 크기와 형태의 보자기가 널리 사용되었다. 중요한 예물은 비단 보자기와 끈으로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예를 갖추었으며, 침전이나 수라간, 곳간 등 궁궐의 생활공간에서도 보자기는 여러 가지 물건을 싸고 덮는 필수적인 살림도구였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보자기 중에는 내용물이나 사용 장소, 제작 시기, 크기나 수량 등을 먹으로 적어놓은 것도 있다.

이 보자기는 직물 한 겹으로 만든 홑보이며, 홍색 마직물 두 폭으로 구성되었다. 보의 대각선 방향 두 모서리에 끈이 달려 있다. 끈이 달리는 부분에는 보다 튼튼하게 고정하기 위해 안쪽에 사각형 직물을 덧대었다.
보 겉쪽 중앙에 ‘계유큰뎐고간대듕소일듁이’라는 묵서가 있고, 끈 끝부분 겉쪽에 ‘이복’이라고 적혀 있다. 계유년에 제작하여 대전 곳간에서 사용한 보자기임을 알 수 있다. ‘듁’은 물건을 10건씩 세는 단위인 죽(竹)을 말한다. 따라서 ‘대듕소(大中小)일듁칠’은 대·중·소 크기의 보자기 17건을 의미한다. ‘이복’은 직물 두 폭을 연결하여 만들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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