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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
북도각릉전도형
北道各陵殿圖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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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고궁2073 -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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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
종이에 채색 -
크기(cm)
세로: 51.3, 가로: 59.0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북도각릉전도형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제작년도: 1808~1840년
조선의 창업주인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영흥(永興)의 준원전을 그린 그림으로, 함경도에 위치한 태조의 4대조 선조들의 능과 태조 관련 사적지를 그린 그림들로 구성된 《북도각릉전도형北道各陵殿圖形》에 실려 있다. 《북도각릉전도형》은 왕릉 그림 6면과 사적지 그림 6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준원전도에는 준원전 주변의 산세를 그리고 그 가운데에 준원전 정전과 부속 건물들을 그려 넣었으며, 그림 주변에 24방위를 표시하였다. 준원전은 태조 이성계가 태어난 곳에 1396년(태조 5)에 세워졌으며, 1443년(세종 25)에 이곳에 태조 어진을 봉안하였다. '준원(濬源)' 이란 깊은 근원이라는 뜻으로 사물의 기원을 이르는 말이다. 그림에 보이는 준원전의 정전(正殿)은 정(丁)자형이며 안쪽에 신삼문(神三門)이, 바깥쪽에 외신문(外神門)이 있다. 담장을 사이에 두고 정전 오른쪽에 이안청(移安廳)이 있으며, 정전 권역 밖으로 좀 더 거리를 둔 곳에 전사청(典祀廳)과 재실(齋室)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준원전의 태조 어진은 경기전의 태조 어진과 함께 임진왜란 등의 전란 중에도 살아남아, 이후 여러 차례의 모사를 통해 태조 어진이 후대까지 전해질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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