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안내
제구
향합
香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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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창덕19529 -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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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
은에 부분 파란 -
크기(cm)
높이: 6.3, 지름: 9.7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향합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제작년도: 20세기 초
뚜껑과 몸체에 전체적으로 국화와 넝쿨 문양을 새기고 그 여백은 어자문(魚子文)기법으로 세밀하게 메웠다. 뚜껑 상 · 하단과 몸체 상단에는 각각 여의두문을 한 줄씩 둘렀다. 국화문과 여의두문은 파란(波蘭) 기법으로 장식하였는데, 국화문에는 하나씩 번갈아가며 파란을 올렸다. '파란'은 금·은 등 바탕재료에 유리질의 유약을 얹어 소성 · 밀착시키는 기법이다. 뚜껑의 중앙 꼭대기에는 여의주를 사이에 두고 입을 크게 벌린 한 쌍의 용무늬를 간략하게 묘사하였다. 이 향합은 《영정모사도감의궤》(1901)에 실린 '향합(香盒)' 도설과 기형, 문양, 그리고 파란 장식의 표현이 일치하는데, 도설의 기록에는 은이 아닌 금 재질이라 적혀있다. 향합의 바깥 바닥에 '오(五)'자가 음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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