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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보

예종계비 안순왕후 상존호 옥인

睿宗繼妃 安順王后 上尊號 玉印

  • 유물번호

    종묘13571
  • 연대

    1471년(성종2)
  • 재질

    옥석
  • 크기(cm)

    세로: 10cm, 가로: 10cm, 높이: 7.4cm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예종계비 안순왕후 상존호 옥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제작년도: 성종 2년(1471)
인문내용: 仁惠 王大妃之印

인(印)은 왕세자 · 왕세자빈 등에게 올리는 것이다. 단, 어보와 관련된 제도가 완전히 정착되지 못한 조선 초에는 왕비나 왕대비에게 인을 올린 사례가 있다.

예종 계비 안순왕후 한씨의 어보이다. 성종 2년(1471) '인혜(仁惠)'란 존호를 올리면서 만든 어보이다. 예종은 처음 '광성혜인(光聖惠仁)' 4자를 내어 보였는데 정인지 등이 의논하여 아뢰기를 광성은 대왕대비 전에 올린 자성(慈聖)과 뜻이 매우 가깝고, 혜인(惠仁)은 명부(命婦)의 벼슬 혜인(惠人)과 음이 같으니, 옛 관례에 의해서 2자만 사용하여 인혜(仁惠)로 일컬어 올리게 하였다. 이 어보는 성종비 정현왕후 금인과 같이 왕대비로 올리면서 '보'라는 명칭대신 '인'이라 하였다. 조선초기에는 이렇게 왕비, 왕후 또는 왕대비에게 '보'가 아닌 '인'을 올린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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