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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47_영친왕비 도류불수문단 부금 당의(2).jpg
궁중47_영친왕비 도류불수문단 부금 당의(3).jpg

의상

영친왕비 당의

英親王妃唐衣

  • 유물번호

    궁중47
  • 연대

    20세기
  • 재질

    비단
  • 크기(cm)

    뒷 길이: 78.5cm, 화장: 69cm, 진동: 21cm, 뒤품: 43.6cm, 고대: 14.5cm, 깃 너비: 4.7cm, 수구: 16cm
  • 지정현황

    국가민속문화유산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영친왕비 당의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궁중에서 평상시에 소례복(小禮服)으로 입는 옷이다. 양반층 이상의 여성들이 소례복으로 입기도 했다. 당의라는 이름은 당(唐)의 풍속이 명(明)을 거쳐 전래된 데에서 유래했다. 신분에 따라 명칭을 달리하여 '당고의', '당의복', '당저고리'는 왕비와 왕세자빈이 착용하는 당의의 존칭으로 사용했고, '당의'는 반가 부인들의 옷을 지칭하는 명칭으로 사용하였다. 저고리에 비해 옷자락의 길이가 길고 양 옆이 트여 있다. 소매가 좁고 그 끝에 거들지가 달렸다. 왕실 여성들은 당의에 보(補)를 달고 금박(金箔)을 입혔으나, 상궁이나 일반 양반 여성들의 당의에는 이러한 장식이 금지되었다. 왕비가 단오 전날에 홑당의, 추석 전날에 겹당의로 먼저 갈아입어야 다음 날 다른 궁중 여성들이 따라서 갈아 입을 수 있었다. 화관(花冠)이나 족두리, 대란치마나 스란치마, 혜(鞋)와 함께 착용한다.

옥색 도류불수문단(桃柳佛手紋緞)으로 지은 겹당의로 당코깃 형태이며 백색 수자호로문단으로 동정과 소매끝에 심을 넣은 4cm의 거들지를 제작하여 대었다. 불수문단은 도류단이라고도 한다. 안감은 커다란 사군자무늬의 화문능(花紋綾)을 사용하였다. 당의의 앞과 뒤, 그리고 깃에는 "수(壽)"와 "복(福)" 두 글자를 부금하였다. 등솔의 겉감은 오른쪽으로 보내고 안감은 왼쪽으로 하였고, 소매는 가름솔로 연결하였다. 겉섶과 안섶의 솔기 방향은 겉감과 안감 모두 섶 쪽으로 향하였다. 안깃과 안섶이 연결되는 부분에는 주름을 잡았다. 고름은 자주색 도류불수문단으로 했는데 솔기방향이 모두 아래를 향한다. 겉고름의 너비는 4cm, 길이는 76cm, 63cm이며, 안고름은 너비 3.5cm, 길이 57.2cm, 50.5cm이다. 모두 손바느질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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