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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46_영친왕비 도류불수문사 부금 두 벌 당의(1).jpg
궁중46_영친왕비 도류불수문사 부금 두 벌 당의(2).jpg
궁중46_영친왕비 도류불수문사 부금 두 벌 당의(3).jpg

의상

영친왕비 당의

英親王妃唐衣

  • 유물번호

    궁중46
  • 연대

    20세기
  • 재질

    비단
  • 크기(cm)

    길이: 84cm, 화장: 74.3cm, 진동: 21.5cm,
    뒤품: 57cm, 고대: 15cm, 수구: 16.5cm
  • 지정현황

    국가민속문화유산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영친왕비 당의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궁중에서 평상시에 소례복(小禮服)으로 입는 옷이다. 양반층 이상의 여성들이 소례복으로 입기도 했다. 당의라는 이름은 당(唐)의 풍속이 명(明)을 거쳐 전래된 데에서 유래했다. 신분에 따라 명칭을 달리하여 '당고의', '당의복', '당저고리'는 왕비와 왕세자빈이 착용하는 당의의 존칭으로 사용했고, '당의'는 반가 부인들의 옷을 지칭하는 명칭으로 사용하였다. 저고리에 비해 옷자락의 길이가 길고 양 옆이 트여 있다. 소매가 좁고 그 끝에 거들지가 달렸다. 왕실 여성들은 당의에 보(補)를 달고 금박(金箔)을 입혔으나, 상궁이나 일반 양반 여성들의 당의에는 이러한 장식이 금지되었다. 왕비가 단오 전날에 홑당의, 추석 전날에 겹당의로 먼저 갈아입어야 다음 날 다른 궁중 여성들이 따라서 갈아 입을 수 있었다. 화관(花冠)이나 족두리, 대란치마나 스란치마, 혜(鞋)와 함께 착용한다.

이 당의는 홑당의 두벌을 겹친 두벌 당의이다. 겉의 당의는 옥색 도류불수문사(桃榴佛手紋紗)로 지었으며, 안 당의는 홍색 순인문사로 만들었는데 각각 백색 화문사 동정을 달았다. 당코깃에 소매끝에는 백색 화문사 거들지를 달았다. 두벌의 홑당의를 공그르기로 가장자리를 꿰맸는데 깃 부분은 동정 시작 전까지만 연결하여 트여있다. 도련과 옆선의 곡선은 0.3cm 말아서 공그르기로 마무리 하였으며 소매는 가름솔로 연결하여 시접 1cm를 두었다. 안깃과 안섶이 연결되는 부분에 3개의 주름을 잡아 착용했을 때에 앞부분이 편하도록 하였다. 고름의 솔기방향은 모두 아래를 향한다. 겉고름에서 긴 고름은 이중 고름 형태로 너비 4cm, 길이 76cm이며 짧은 고름의 길이 63cm이다. 안고름은 안깃 끝에 달린 고름이 이중 고름으로 너비 3.5cm, 길이 57.2cm이며 고름 입구부터 20cm까지 두겹을 시침하여 고정하였다. 왼쪽 안고름은 50.5cm 길이로 겨드랑이에 감침질로 고정하였다. 깃에는 "수(壽)"와 "복(福)" 두 글자를 부금하였고, 양어깨 부분과 앞 · 뒷길의 하단에는 석류 · 복숭아 · 모란 · 연꽃과 "백복다남(百福多男)"의 글자를 부금하였다. 손바느질로 지은 당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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