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안내
현판
(예제예필) 식경지회우봉시일배절축강지침공술지희
(睿製睿筆) 飾慶之會又逢是日倍切祝岡之忱恭述識喜
-
유물번호
창덕20570 -
연대
1892년(고종 29년) -
재질
나무 / 피나무 -
크기(cm)
가로: 63.9cm, 세로: 44.8cm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예제예필) 식경지회우봉시일배절축강지침공술지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1892년(고종 29년) 순종이 세자 시절이던 19살에 쓴 시를 현판에 새긴 예제예필 현판이다. 우측 상단에 '萬物靜觀皆自得(만물정관개자득)', 좌측 하단에 '貳極之章(이극지장)'. '吉祥如意(길상여의)' 인장이 양각되어 있다. '萬物靜觀皆自得'은 송나라 정호(程顥, 1032~1085년)의 시 〈秋日偶成(추일우성)〉에 “만물을 고요히 바라보매 저마다 제 본성대로 사는 삶 누리니, 사시의 즐거운 흥이 사람과 같구나.[萬物靜觀皆自得 四時佳興與人同]”에서 인용한 표현이다. '貳極之章'에서 이극은 왕세자나 황태자를 의미하므로 순종이 세자 시절 사용했던 인장이라 할 수 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