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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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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왕실 전용 리무진, 어차

왕실 전용 리무진 어차

2022년 5월 왕실 전용 리무진, 어차 PDF 다운로드




왕실 전용 리무진 어차
御車
Royal Vehicles

20세기 초 ∥ 등록문화재∥ 
순종황제 어차: 높이 210cm, 길이 478.8cm
순정효황후 어차: 높이 179.2cm, 길이 444.4cm

1F 대한제국실 입구





순종어차순종 어차


순정효황후 어차
순정효황후 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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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제2대 황제이자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황제(재위 1907-1910)와 그의 비 순정효황후(1894-1966)가 탔던 어차이다. 순종의 어차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사의 캐딜락 리무진이며, 순정효황후의 어차는 영국 다임러(DAIMLER)사가 제작한 리무진이다. 본래 창덕궁 어차고御車庫(옛 빈청)에 장기간 보관되어 있던 두 어차는 자연 부식에 의한 노후화, 부품 손실 등으로 인해 많은 부분 훼손되었다. 1997년부터 5년 간의 수리•복원 작업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찾게 되었고, 2005년 국립고궁박물관의 개관과 함께 이곳으로 옮겨져 전시되었다. 


 

운전자석과 분리된 4~5인승의 승객석

운전자석과 분리된 4~5인승의 승객석




두 어차 모두 7인승의 대형 리무진으로, 목조로 된 마차 형태의 차체가 초기 자동차의 형태를 보여준다. 외부는 전통 기법인 옻칠로 도장하였다.


 

 

이화문 금장

이화문 금장



 

금색 이화문 비단

금색 이화문 비단



 


차문에는 조선 왕실을 상징하는 자두꽃무늬[이화문李花紋]의 금장이 장식되어 있고, 내부 공간 역시 황제의 색인 금빛 이화문 비단으로 꾸며져 있어 황실의 자동차다운 품격을 보여준다. 
어차는 대한제국 황실의 생활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근대자료이자, 당시의 자동차 기술을 집약한 고급 리무진으로서 자동차 발달사에 있어 상징적인 유물이다. 두 어차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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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royal vehicles respectively carried Emperor Sunjong and his consort Empress Sunjeonghyo. The large limousines, each equipped with seven seats, features a body resembling a carriage, demonstrating the evolution of early automobiles. The exterior was finished with ottchil, a traditional Korean lacquering technique. The vehicles are adorned with gold designs of a type of plum blossom that symbolized the Korean imperial cou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