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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태조 임금 초상

태조 임금 초상

임금의 초상은 왕의 상징으로 여겨져 국가에서 제작하였다. 2013년에 모사하여 복원한 ‘태조 임금 초상’은 한국전쟁 시 반쯤 불타고 남은 태조 어진과 일제강점기에 찍은 영흥 준원전 유리원판 사진, 경기전 태조 어진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다. 초상화 속 젊은 태조의 모습에서 조선을 세운 창업군주의 호방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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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임금 초상 ; 太祖御眞


조선朝鮮│크기 : 284.0 x 163.5cm 





태조 임금 초상


임금의 초상인 어진은 왕의 상징으로 여겨져 국가에서 제작하였다. 특히 조선의 창업주인 태조 임금 초상은 기록상 26점이 제작되었다고 전해지지만 수차례 전란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전주 경기전 봉안본(국보 제317호)만이 온전하게 남아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의 ‘태조 임금 초상’은 한국전쟁 시 부산에 소개(疏開)되었다가 반쯤 불타고 남은 태조 어진과 일제강점기에 찍은 영흥 준원전 태조 어진의 유리원판 사진, 경기전 태조 어진을 바탕으로 2013년에 모사하여 복원한 것이다. 



태조 임금 초상

조선 태조 어진 (朝鮮 太祖 御眞)
Portrait of King Taejo
조석진, 채용신 등, 1900년, 비단에 채색
화면(잔존 부분):217.5*72.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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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로 지정된 경기전 어진 속 태조의 얼굴은 하얀 수염이 성성하게 난 노년의 얼굴이다. 준원전에는 젊은 모습의 태조 어진이 모셔졌는데 1900년(광무4)에 이를 본떠 그린 것이 화재에서 남아 ‘태조 임금 초상’의 모본(母本)이 되었다. 이 초상을 통해 젊은 날 조선을 세운 창업군주의 호방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태조 임금 초상


준원전의 태조 어진 (濬源殿 太祖 御眞)
Portrait of King Taejo in Junwonjeon Hall
1913년 촬영, 유리원판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Producing a king’s portrait was a state affair in Joseon as such a portrait was seen as a symbol of the king. This portrait of King Taejo (r. 1392–1398), commissioned in 2013, is based upon several resources: his portrait painted in 1872, another portrait done in 1900 that was almost half-burnt after the Korean War (1950–1953), and a photograph capturing the portrait of 1900 in 1913. The portrait of 1872 is currently housed at Gyeonggijeon Hall in Jeonju of Jeolla Province.
Young Taejo in this portrait displays the magnanimous attitude of the monarch who founded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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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2층 조선의 국왕실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