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100선
어보
현종 왕세자 책봉 옥인 · 죽책 · 교명
顯宗王世子冊封玉印 · 竹冊 · 敎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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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고궁2844(옥인), 종묘13482(죽책), 종묘13518(교명) -
연대
1651년 -
재질
옥, 대나무, 금속, 견 -
크기(cm)
옥인 높이: 9.1cm, 인신가로: 10.2cm, 인신세로: 10.2cm, 인수: 50cm | 죽책 세로: 25.2cm, 두께: 0.5cm, 길이: 93.2cm, 폭: 14.2cm, 편폭(片幅): 2.7cm | 교명 가로: 217cm, 봉길이: 34cm, 봉지름: 1cm, 끈길이: 73.5cm -
지정현황
세계기록유산(2017년)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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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1년(효종 2)에 현종을 왕세자로 책봉하면서 만든 어보와 죽책, 그리고 교명이다.
현종의 보인은 총 4과(왕세손 책봉, 왕세자 책봉, 존호, 시호)가 종묘에 봉안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국전쟁 중 모두 분실되었다가 2017년에 1과가 환수되어, 현재 남아 있는 현종어보로서는 이 어보가 유일하다.
현종은 효종의 맏아들이며 인선왕후(仁宣王后) 장씨(張氏)의 소생으로 효종이 심양에 볼모로 있을 때 그곳에서 태어났다. 인조27년(1649) 왕세손에 책봉되고, 효종 2년(1651) 세자에 책봉되었다가 1659년에 등극하여 15년간 재위하다가 창덕궁에서 승하하였다.
일반적으로 왕세자 책봉시 어보 인면에는 '왕세자인(王世子印)' 네글자를 새기는데, 이 어보에는 '왕세자지인(王世子之印)'이라는 다섯 글자를 새겼다.
어보와 함께 제작한 죽책문에는 세자를 책봉하는 것은 국가의 근본을 세우고 백성의 마음을 붙잡아매기 위함이라는 임금의 말씀과 함께 세자의 자질과 품성이 뛰어남을 적고 있다. 또한 앞으로 세자가 지녀야 할 자세를 훈계하고 있다.
또한 교명문에서는 죽책문의 내용과 같이 세자로서 책명을 선포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임금의 말씀과 함께 세자의 어진 천성과 뛰어난 자질을 칭찬하고, 앞으로 효성과 우애, 신중과 공경, 학문에 매진할 것을 훈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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