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100선
의장
순종황제 어차 · 순정효황후 어차
純宗御車 · 純貞孝皇后御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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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창덕12948(순종황제 어차), 창덕12949(순정효황후 어차) -
연대
20세기 초 -
재질
금속, 나무, 기타 -
크기(cm)
순종황제 어차 높이: 210cm, 길이: 478.8cm, 폭: 175.8cm |순정효황후 어차 높이: 179.2cm, 길이: 444.4cm, 폭: 179.2cm -
지정현황
국가등록문화유산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순종황제 어차 · 순정효황후 어차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순종과 순종의 황후인 순정효황후가 탔던 어차이다.
순종의 어차 차체에는 황실문장인 황금 오얏꽃 장식을 붙였고, 내부는 오얏꽃을 수놓은 황금색 비단으로 꾸며 황실 어차로서 위엄과 화려함을 갖추었다. 운전석 뒷편의 의자를 접거나 펼칠 수 있도록 하여 공간을 활용하는 실용성도 겸비하였다. 차체는 철재가 아닌 목재이고, 외부는 칠(漆)로 칠해져 있다. 미국의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 (GM)가 제작한 캐딜락 리무진으로 1918년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7인승, 31.25마력, 배기량 5,153cc이다. 전체적인 형태가 마차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 초기 자동차 모델의 특징을 보여준다.
순정효황후의 어차는 순종의 어차보다 크기가 작으나 자동차의 형태나 장식이 순종어차에 비해 더욱 유려하다. 내부는 황실문장인 오얏꽃을 수놓은 황금색 비단으로 꾸며져 있으며, 차체는 목재, 외부도장은 칠(漆)로 되어 있다. 운전석 뒷편 의자를 접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순종어차와 같다.
영국의 자동차 회사 다임러(DAIMLER)가 제작한 리무진으로, 1914년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7인승, 20마력, 배기량 3,309cc이다. 전세계적으로 3대만 남아 있고,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자동차로 세계 자동차 발달사는 물론 우리나라 자동차의 역사 및 황실의 생활상 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역사적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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