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100선
어보
정조 효손 은인과 유세손서
正祖孝孫銀印 · 諭世孫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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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종묘13722-1(은인), 종묘13722-4(인록), 창덕27444(유세손서), 창덕26466(유세손서 통) -
연대
1776년 -
재질
은, 종이, 기타 -
크기(cm)
높이: 9.5cm, 인뉴너비: 6.5cm, 인뉴길이: 13cm, 인신가로: 10.2cm, 인신세로: 10.2cm, 인수: 94.8cm | 인록 가로: 20cm, 세로: 20cm, 높이: 27.1cm | 유세손서 가로: 178cm, 세로: 69.5cm |유세손서 통 높이: 82.7cm, 지름: 13.5cm -
지정현황
세계기록유산(2017년)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정조 효손 은인과 유세손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1776년(영조 52) 영조가 왕세손이던 정조에게 내린 은인(銀印)과 유세손서이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과 관련한 《승정원일기》의 기사 삭제를 요청하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정조의 효심에 영조가 감동하여 그의 나이 83세에 이 은인을 내렸다. 정조는 조회나 거둥 때면 늘 이 은인과 <유세손서>를 앞세웠다고 한다.
인면에는 영조가 친필로 쓴 ‘효손 팔십삼서(孝孫八十三書)’가 새겨져 있다. 어필을 새긴 어보로서는 유일하다.
은인을 보관하는 붉은색 함은 위쪽에 거북과 양쪽 측면에 손잡이를 붙인 점에서는 보통의 인록과는 차이가 없다. 다만 전면에 '어필(御筆)', '은인(銀印)'이라는 글자가 있어 다른 인록과는 구분된다.
유세손서는 영조가 정조에게 은인을 내릴때 함께 내린 유서로서 정조의 효성이 만세에 전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후계자에 대한 믿음을 담고 있다. 이를 보관하는 원통형의 함의 외부에도 '어제유서(御製諭書)'라는 글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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