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100선
어보
고종비 명성황후 책봉 금보와 금책
高宗妃明成皇后冊封金寶 · 金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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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종묘13847-1(금보), 종묘13544-1(금책) -
연대
1897년 -
재질
금속, 견 -
크기(cm)
금보 높이: 9.1cm, 보뉴너비: 3.1cm, 보뉴길이: 9.5cm, 보신가로: 10.6cm, 보신세로: 10.8cm, 보수: 76.8cm | 금책 가로: 20.6cm, 두께: 0.5cm, 편폭(片幅): 10.3cm -
지정현황
세계기록유산(2017년)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고종비 명성황후 책봉 금보와 금책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대한제국의 초대황제인 고종의 왕비인 명성황후의 사후에 내린 책봉 금보와 금책이다.
고종은 광무1년(1897)에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국의 위상에 맞는 체제를 정비했다. 고종이 황제로 등극한 이후에 황후와 황태자, 황태자비를 책봉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명성황후는 그 이전인 1895년 을미사변으로 승하하였으나 이 때 황후로 책봉되면서 이 금보와 금책이 제작되었다.
명성황후의 본관은 여흥(驪興)이며 여성부원군(驪城府院君)으로 영의정에 추증된 민치록(閔致祿)의 딸이다. 여주(驪州)에서 출생하여 16세에 한 살 어린 고종의 왕비가 되었다. 1871년 첫 왕자를 5일만에 잃고, 1874년 순종을 낳았으나 1895년 을미사변(乙未事變)으로 44세에 생을 마감하였다.
금보와 금책 모두 대한제국 선포 후 황제국 의장에 맞게 금으로 제작하였다.
금보의 인면에는 '황후지보(皇后之寶)'를 새기고, 손잡이는 종래의 거북을 대신해서 용으로 장식하여 격을 높였다.
금책에는 황후로서의 명성황후가 갖추었던 덕과 품성, 명철하고 장엄한 모습, 국모로서의 공적과 함께 금책을 제작하게 된 명분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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